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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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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들의 재북(在北) 경력을 활용한 전문직 진출 확대돼(2025.3.5)
관리자 등록일 2025-03-05 조회 520

[보도자료]

탈북민들의 재북(在北) 경력을 활용한 전문직 진출 확대돼

- 남북하나재단 전문직 양성과정을 통한 탈북민 전문직 합격자 10명 신규 배출 -

 

□ 남북하나재단(이하 ‘재단’)은 탈북민을 위한 2024년 전문직 양성 과정을 통해 의사 4명, 치과의사 1명, 법무사 1명 등 전문직 합격자 10명을 배출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 재단은 2016년부터 탈북민들의 재북·재남 경력을 활용한 전문직 진출을 돕기 위해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54명의 합격자가 우리 사회의 각 분야별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o 특히 의사 등 의료분야 합격자가 전체 합격자의 53.7%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통일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뿐만 아니라 원광대 의대, 연세대 치과대학 등과 상호 협력하여 지원한 결과이다. 

  o 재단 사업 담당자는 “재북 경력 의료인의 경우 탈북 과정에서 발생한 의료 활동 공백과 남한의 의료체계 및 용어에 대한 이질감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데, 이러한 힘든 과정속에서도 2023년에는 5명, 2024년에는 4명이 합격하는 등의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o 올해 한 대학병원 인턴으로 근무하게 된 탈북민 김세연(가명) 씨는 “재단을 통해 매년 진행되는 원광대 의료 실습수업에 참여하는 기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동기가 되었다”며, 인턴 면접 시 나이가 어린 남한 출신 의대 지원자들 속에서도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북한에서 가졌던 풍부한 임상 경험이 저의 큰 강점이었기 때문에 자신감 있게 이 부분에 대해 강조한 것이 면접관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 또한 “합격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원광대 의대 교수님들과 통일부와 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귀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의사로 살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 재단 이주태 사무총장은 “탈북민 중에는 김세연(가명)씨처럼 북한에서 전문적 경력을 지니고 입국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재단은 이러한 재북(在北) 경력과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우리 사회에 정착할 방안을 논의하고 관련 연구 용역도 진행 중이다”며, “앞으로 전문직 양성 과정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여 탈북민이 우리 사회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재단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재단의 전문직 양성 과정은 응시자격을 필요로 하는 국가 기술‧전문 자격 취득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남북하나재단 홈페이지(www.koreahan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